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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 종류 눈, 발 순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히구미 2022. 5. 19.

 

당뇨병은 병 자체의 문제보다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주는 당뇨합병증이 생기는 것이 더 문제로 알려진 병입니다.   

혈당이 높은 경우, 몸의 혈관과 신경에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콩팥, 안구 등에 있는 미세 혈관을 파괴하고 나아가서 뇌혈관 및 심장의 관상동맥까지 손상시키고 결국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이번에는 당뇨합병증 종류(눈, 발) 및 증상이 나타나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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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초기 증상

당뇨의 경우 초기 증상은 거의 없는 편이라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입안이 마르고 목이 자주 마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주 피로함을 느끼고,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의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만성화하면 당뇨 눈 속의 망막 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나거나 혈관이 망막에 만들어지고, 시력 저하와 실명 등을 일으키는 질병인 '당뇨망막증'이 일어나게 되고, 신장의 혈관이 파괴되어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눈, 발)


1. 눈

당뇨병은 눈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당뇨합병증이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르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실명 위험이 약 20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를 앓은 지 10년이 된 사람의 절반은 '당뇨병성 망막변증'이라는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도 없고 시력도 많이 나빠지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순간 급격히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말기에는 눈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듯한 느낌의 비문증도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성 망막변증은 수술로도 회복이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뇨가 있다면 눈 관련 합병증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2. 발

당뇨가 있게 되면 당 성분이 모여서 독성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당뇨합병증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발 관리입니다.  당뇨합병증이 발에 나타날 경우 발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감각 상실을 가져오기도 하고, 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합니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작은 상처가 쉽게 궤양 및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발을 절단하게 되는 상황까지 생깁니다. 

발의 경우 감각이 더디고 오랜 시간 신발이나 양말 속에 있다 보니 합병증이 더욱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신장

당뇨합병증으로 알려진 것 중 또 한 가지는 신부전증입니다. 오랜 기간 당뇨를 앓게 되면 모세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히게 됩니다.

당뇨는 혈액에 당분이 많아서 혈액이 끈끈해지는 병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콩팥 안에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에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조절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사구체 고혈압'이 생겨서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 증상이 심해지면 콩팥 대신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투석이나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몸이 잘 붓는다던가 소변에 거품이 생기면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 초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발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 또는 티눈이 있거나 파고드는 발톱 또는 감각 저하가 있을 때는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혈당(혈당 60mg/dl 이하.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식은땀, 가슴이 두근거림, 졸림) 증상이 나타나면, 단맛이 강한 초콜릿, 사탕을 섭취하고 육체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은 관리가 필수인 질환이고 관리만 잘해주면 큰 합병증 없이 약 복용만으로도 충분히 케어가 가능한 질병이니만큼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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